64개 언어 지원하는 로봇개...中 광둥성 산터우, AI 장난감 앞세워 세계 시장 공략
2026-11-03 10:48 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10월 29일 '제25회 산터우 청하이 국제 장난감 및 선물 박람회'에서 산터우시 쑤보(速博)완구회사가 인공지능(AI) 로봇개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스펑(實豐)문화발전회사 전시 부스에는 캐릭터 토끼 모양의 AI 학습기와 별 모양의 AI 워치폰이 나란히 진열돼 있다. 장난감에서 흘러나오는 천진난만한 아이 목소리에 바이어들은 제품을 손에서 놓지 못했다.
1992년 청하이에서 설립된 이 기업은 30여 년간 완구 산업에 주력해 왔으며 2023년 기존 완구 제조에서 AI 완구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셰야난(謝亞男) 스펑문화발전회사 마케팅 총감은 "이 마이크에는 어린이 맞춤형 AI 대형언어모델(LLM)이 탑재돼 있어 아이와 함께 노래를 부르고 영어를 연습하거나 이야기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클라우드를 통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돼 구매 후에도 새로운 기능을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람회 현장에서 모위(魔域)문화회사는 차세대 스마트 큐브를 선보였다. 큐브를 돌릴 때마다 연동된 앱(APP)에 데이터가 자동으로 기록되며 다음 단계에 대한 안내가 실시간으로 제공된다.
천융황(陳永煌) 산터우시 청하이구 모위문화회사 회장은 "2021년 1세대 스마트 큐브를 출시한 이후 지속적으로 제품을 업데이트해 왔다"며 "이번 박람회에서 선보인 제품은 실시간 학습 기능뿐만 아니라 AI로 큐브를 돌린 과정을 복기하고 조작 오류를 바로잡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