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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이 “보물창고”...中 우펑현, “나무+약재+양봉”로 산림자원 가치 높인다

  [신화망 중국 우한 8월12일] 우링산(武陵山) 깊은 곳에 자리한 후베이(湖北)성 우펑(五峰)투자(土家)족자치현. 해발 1천m 안팎의 지형 덕분에 서늘한 소기후를 가진 이곳에 임하(林下)산업이 크게 발전하고 있다.

  후핑산(壺瓶山) 임업장에서 임하산업 조사연구를 진행하던 쌍쯔양(桑子陽) 우펑현 임업과학연구소 소장이 부식토를 걷어내자 감자 만한 크기의 천마(天麻)가 모습을 드러냈다. 쌍 소장은 "토양의 습도가 50%를 넘기 때문에 천마의 생장에 적합하다"며 "한 달 정도 지나면 수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산길을 따라 걷다 보면 음양곽(淫羊藿), 황정(黃精) 등이 군락을 이루며 자라고 있고 숲속 농가 옆에 놓인 벌통에는 중국 토종꿀벌이 분주히 오가고 있다. 이는 우펑이 오랜 기간 발전시켜 온 '나무+약재+양봉' 입체식 재배·양봉 모델이다.

   쌍쯔양(桑子陽) 후베이(湖北)성 우펑(五峰)투자(土家)족자치현 임업과학연구소 소장이 중약재의 생장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우펑의 삼림 피복률은 80.79%에 달하고 역내 중약재 자원도 풍부해 예로부터 '투자족의 약재 창고'로 불려 왔다. 그러나 장기간 임목 재배, 중약재 재배, 양봉 등 3개 산업이 따로 발전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내지 못했고, 결국 산림자원의 가치가 충분히 발휘되지 못했다.

  이에 우평현은 지난 2019년 중약재 산업 발전을 주제로 좌담회를 열고 임하 입체식 재배·양봉의 새로운 모델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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