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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이 증언하다...中 난징 위안소 옛터 진열관, “위안부” 피해자 수십 년 기록 품어

  [신화망 중국 난징 8월 16일] 난징(南京) 리지샹(利濟巷) 위안소 옛터 진열관에 들어서면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피해자들의 초상 사진이 강렬한 인상을 준다.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는 일본군 '위안부' 제도 생존 피해자 60여 명의 얼굴은 암흑 같았던 시절의 치욕과 상처를 고스란히 전한다.

  이 귀중한 자료는 두 명의 사진업계 종사자가 오랜 기간 발품을 팔아 기록하고 조사한 결실이다.

  중국사진가협회 회원인 리샤오팡(李曉方)은 20여 년간 중국, 일본, 한국 등지를 누비며 생존 피해자 100여 명을 직접 찾아가 인터뷰하고 기록을 남겼다.

  리샤오팡(李曉方)이 자신이 촬영한 일본군 '위안부' 제도 생존 피해자 사진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그는 14일 오전 자신이 촬영한 생존 피해자 70여 명의 사진 200여 장과 손도장 복제품 43점을 난징 리지샹 위안소 옛터 진열관에 기증했다.

  같은 날 옌메이화(晏美華) 샤오간(孝感)시 멀티미디어센터 촬영기자도 사료 한 묶음을 기증했다. 그는 2년에 걸쳐 한국 출신의 생존 피해자 고(故) 마오인메이(毛銀梅, 한국명 박차순) 할머니의 증언과 일상을 기록해, 최종적으로 7천여 장의 사진과 귀중한 영상 10편으로 그 삶의 궤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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