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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 메이플스토리” 작가 서정은, 中 동북 소도시에서 “낚시 애니” 꿈꾼다

  그와 중국 동북 지역의 인연은 낚싯대에서 시작했다.

  서 작가는 지난해 열린 '제1회 국제루어낚시대회'에 초청을 받아 상주인구 50만 명 미만의 소도시인 메이허커우를 방문했다. "도시가 깔끔하고 문화관광 관련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었습니다. 중국의 현(縣)급 도시에 대한 저의 예상을 뛰어넘었죠." 서 작가의 말이다.

  그를 매료시킨 것은 이 도시의 '온기'였다.

  대회 기간 문화콘텐츠 크리에이티브 분야 외국 기업에 대한 현지 정부의 정책 지원을 알게 되면서 중국 시장을 개척하고자 하는 그의 의지는 더 확고해졌다.

  지난해 말 그는 현지 정부의 협조로 국가 4A급 관광지인 즈베이춘(知北村)예술전원생활휴양지에 서정애니메이션회사를 설립했다. 주요 사업 분야는 애니메이션 게임 개발 및 문화콘텐츠 창작이다.

  17일 서정은 작가가 지린(吉林)성 메이허커우(梅河口)시에 위치한 애니메이션 작업실에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그는 회사를 등록할 때 발품을 많이 팔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 낯선 곳인 데다 언어도 통하지 않으니 등록 절차를 밟는 데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는 예상에서다. 그런데 사업자 등록부터 사업장 연계까지 현지 담당자들이 전 과정을 동행하면서 순조롭게 끝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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