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구이저우성 절벽 아래 오지 마을, 드라마 열풍 타고 관광 핫플로 부상
2026-09-07 14:18 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화우촌으로 시집온 양옌(楊艷)은 집집마다 돼지를 키우지만 판 적이 없다면서 팔기 싫어서가 아니라 산이 높고 길이 좁아 돼지를 몰아 산을 넘을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지난 2022년 5월 31일 첸시시 신런(新仁)먀오(苗)족향 화우촌이 위치한 우장위안바이리(烏江源百里)화랑을 드론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마을의 변화는 교통 여건이 개선되면서 시작됐다. 지난 2007년 마을로 통하는 포장도로가 개통되면서 아름다운 풍경의 화우촌에 관광객의 발길이 닿기 시작했다.
이후 수년간 화우촌은 거주지 이전, 특색 거주지 개조, 관광 인프라 건설 등 일련의 조치를 통해 안전한 식수와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받았을 뿐만 아니라 2017년에는 빈곤 마을에서 벗어나고 2019년엔 빈곤 인구 '제로'를 달성했다.
인프라가 개선되면서 주민들의 삶도 달라졌다.
화우촌의 마을회의에서 민박 운영과 관광 발전 등 새로운 구상이 제시됐고 양룽이 몇몇 주민들과 함께 앞장서 민박을 시작했다. 양옌은 납염과 자수 기술을 이용해 회사를 세워 마을 자수 기술자들의 소득 증대를 이끌었다.
지난해 말 이곳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 '우멍산 깊은 곳'이 방영되면서 '절벽 마을' 화우촌은 다시 한번 세간의 주목을 끌었다.
"연휴가 되면 민박에 남는 방이 없습니다. 관광객들은 드라마에서 보던 아름다운 자연과 이야기가 우리의 소소한 일상이라는 것에 감탄하죠." 양룽의 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