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신화: 오공” 타고 깨어난 中 펀청고진…천년 고건축물에 새 숨결
2026-10-14 13:40 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지난 3일 산시(山西)성 린펀(臨汾)시 샹펀(襄汾)현에 위치한 펀청(汾城) 고진(古鎭∙옛 마을) 고루(鼓樓)의 외관.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중국 타이위안 10월 14일] 산시(山西)성 린펀(臨汾)시 샹펀(襄汾)현에 위치한 펀청(汾城)고진(古鎭∙옛 마을)에는 문묘(文廟), 사직묘(社稷廟), 성황묘(城隍廟) 등 옛 건축물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중국 북부의 작은 마을이 해마다 수많은 국내외 관광객으로 붐비게 될 줄은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일이다.
펀청은 유구한 역사와 깊은 문화적 전통을 간직한 곳이다. 과거 타이핑(太平)현의 현 정부 소재지였으며 당나라 초기에는 명장 울지공(尉遲恭)의 봉지(封地)였다. 마을 곳곳에는 옛 건축물이 풍부하게 남아 있다.
중국의 전국중점문물보호단위로 지정된 펀청 고건축물군은 고대 도시의 모습이 비교적 온전하게 보존된 곳으로 23곳의 이동 불가 문화재가 남아 있다. 지난 2007년 펀청진은 중국 역사문화 명진(名鎮)으로 선정됐다.
과거 펀청고진의 문묘와 성황묘 등 귀중한 고건축물은 문화재 안전과 보호·보수를 위해 오랫동안 문을 굳게 닫아걸었다. 천년의 고풍스러운 정취는 마을 골목의 일상 속에 묻혀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