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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 참가 업체 약 50%가 중국 기업...中 가전, AI·현지화 전략으로 유럽 시장 공략

  [신화망 베를린 9월 8일] 지난 4일 개막해 8일까지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정보 기술(IT) 전시회 '베를린 국제 가전 박람회(IFA) 2026'의 1천900여 개 참가 기업 중 중국 기업이 절반 가까이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시관 입구에 설치된 대형 광고부터 핵심 전시구역의 대형 전시부스, 제품 전시 및 기술 교류에 이르기까지 중국 기업의 모습이 눈에 띈다. 이는 제품, 기술, 생태계, 브랜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중국 기업의 현주소일 뿐만 아니라 글로벌 가전 산업 경쟁 구도에서 일어나고 있는 새로운 변화를 보여준다는 분석이다.

  지난 5일 '베를린 국제 가전 박람회(IFA) 2026' 전시장 입구. (사진/신화통신)

  하이얼(海爾) 전시구역에선 내부 음식물의 종류와 수량을 식별해 적절한 보관 방법을 자동으로 설정하는 냉장고가 눈길을 끌었다.

  자오양(趙陽) 하이얼그룹 중·남유럽회사 책임자는 에너지 절약, 공간 이용, 세분화된 세탁·관리 등 유럽 가정의 수요는 다양하다면서 하이얼이 이에 맞춰 유럽연합(EU) 에너지 효율 기준보다 우수한 냉장고, 초슬림 미니 세탁기, 다중 드럼 세탁기를 출시하고 인공지능(AI)을 식재료 관리, 세탁·관리, 가정 청소 등 시나리오에 접목시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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