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고장 잡고 로봇이 정비 돕고...中 철도 차량 스마트 정비 현장
2026-10-12 09:46 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작업장에 진입한 윤축은 베어링 덮개 개방, 분리, 결함 탐지 등 10여 개 공정을 거친다. 과거에는 윤축 정비를 주로 인력에 의존해 모든 공정을 마치는 데 최소 20명이 150분간 작업해야 했다. 하지만 지금은 12명이 100분 만에 정비를 마칠 수 있어 작업 효율이 크게 향상됐다.
열차 정비는 철도 운행의 안전을 보장하는 핵심 과정이다. 쑤자툰 차량기지는 매년 1만2천 대의 철도 화물차를 정비하고 있다. 정비 물량이 많고 업무 부담이 큰 데다 각 공정의 작업 기준도 매우 엄격하다.
최근 수년간 중국철로 선양국그룹은 디지털 인텔리전스 전환을 추진하며 철도 화물차를 위한 '스마트 정비 병원'을 구축해 왔다. 직원들의 노동 강도를 낮추고 정비 품질을 높이기 위함이다.

중국철로 선양국그룹 쑤자툰 차량기지 직원이 정비 정보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열차화물 감지 시스템(TFDS)을 이용한 동적 차량 검사는 스마트 영상 기술로 차량 부품의 이미지를 분석해 고장 위험을 찾아내는 기술이다. 직원들은 3만 장 이상의 차량 이미지를 살펴보며 윤축, 제동장치, 연결기·완충장치, 차체 등 차량의 주요 부위를 하나씩 점검해야 한다.
최근 수년간 중국철로는 'TFDS 이미지 스마트 분석 기술 심화 연구'를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이제 쑤자툰 차량기지의 TFDS 동적 차량 검사 현장에서는 인공지능(AI)이 이미지의 1차 선별을 맡고 현장 직원들은 고장이 의심되는 부분만 재확인하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