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2대에서 AI 솔루션까지...캔톤페어로 돌아본 中 하이얼 성장 스토리
2026-10-27 17:53 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장 부총재는 동남아시아 시장을 예로 들며 고온다습한 날씨로 에어컨 사용 시간이 긴 동남아 지역 특성에 맞춰 현지 수출용 에어컨에 자동 세척 기능을 추가했다고 전했다. 덕분에 쾌적한 바람을 유지하면서 사용자들의 청소 비용도 아낄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해외 진출이 점점 활발해지면서 캔톤페어에서 하이얼의 전시 구성도 해마다 새로워졌다.
2011년 제109회에서는 13개 시리즈, 200여 종의 녹색 가전을 선보였다. 2015년 제118회에는 해외 현지화 생산 제품 전시 구역을 따로 마련했다. 2024년 제135회에는 스마트 연동 기능, 고효율 에너지 절감 기술, 실내 공기 통합 솔루션 등을 공개했다.
이제 하이얼은 캔톤페어에서 단일 제품 전시에서 벗어나 생활 공간 맞춤형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장 부총재는 드레스룸 세탁·의류 관리 공간을 예로 들며 'AI 비전(AI之眼)'을 탑재한 세탁기가 세탁 전에 이염 등을 감지해 알려 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탁 중에는 거품 상태를 살펴 헹굼 코스를 실시간으로 조절하고 세탁을 마치면 빨래를 꺼내라고 알려 준다고 덧붙였다.
하이얼은 지난해까지 17년 연속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의 글로벌 대형 가전 브랜드 소매 판매량 1위 자리를 지키며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중국 가전 대표 브랜드로 성장했다. 올 1~3분기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하이얼 스마트홈의 해외 사업은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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