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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강타한 유럽, 중국산 냉방가전 “품귀”...이커머스·물류망이 견인

  유럽 주택의 상당수가 오래된 건물인 데다 임대 비율이 높아서 고정식 분리형 에어컨을 설치하려면 집주인의 동의를 얻어야 하거나 건물 외관·소음 및 공영 공간 관련 규정을 충족해야 하는 등 제약이 많다. 이에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는 이동식 냉방 기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메이디는 지난 2024년 테스트를 거쳐 지난해 포르타스플릿 이동식 분리형 에어컨을 유럽 전역에 출시했다. 드릴 작업이나 구조 변경 없이 설치할 수 있도록 설계된 이 제품은 일부 소매 채널에서 빠르게 매진됐다. 중고 거래 가격은 약 3천 유로(약 532만원)로 정가인 999유로(177만원)의 3배가 넘는 수준까지 치솟았다.

  6월 21일 이탈리아 로마 콜로세움 인근에 설치된 미스트 선풍기 앞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는 관광객들. (사진/신화통신)

  냉방 수요가 특정 제품에서 다양한 냉방 기기로 확대되면서 신속한 배송 능력이 중요한 경쟁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산 선풍기, 제빙기, 이동식 에어컨, 스마트 온도조절 기기 등 제품은 이커머스 플랫폼과 현지 물류창고를 통해 소비자에게 빠르게 배송되고 있다. 안정적인 크로스보더 운송, 현지 창고, 라스트마일 배송은 가정에 제품을 신속하게 공급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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