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창작 무용극 “융춘”, 韓 경북 안동서 초연...다양한 문화교류 행사 펼쳐져
2026-08-04 14:24 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무용과 무술을 융합한 '융춘'은 중국 국가급 무형문화유산인 영춘권과 샹윈사(香雲紗·진흙 매염 처리한 중국 전통 비단) 직조 기법을 무대에서 선보이는 작품으로 영춘권의 일대종사 예먼(葉問·엽문)의 일대기와 당대 영화인의 영화 제작 과정이라는 이중 서사 구조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신체 언어를 통해 전 세계에 중국 전통문화의 정신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김형동 한국 국회의원은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공연 전반에 걸친 배경이나 음향에서 깊은 인상을 받았다면서 "예술 표현력이 굉장히 빼어난 공연"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제도시 선전이 '융춘'과 같은 창작 작품을 통해 세계로 뻗어나감으로써 도시의 문화 저력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한·중 문화 교류의 선순환을 촉진할 것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이번 공연의 의미가 크다"고 부연했다.
'융춘'은 초연 이후 지금까지 싱가포르, 런던, 파리, 모스크바, 토론토 등 세계 50여 개 도시에서 336회 이상 공연됐다. 관람객 수는 약 46만 명(연인원)에 달한다. 중국 오리지널 무용극 중 해외 상업 공연 기록을 여러 차례 갱신하고 상하이협력기구(SCO), 오사카·간사이 엑스포(오사카 엑스포) 등 국제 무대에서도 공연을 선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일정에 따르면 '융춘' 공연은 7월 31일, 8월 1일 안동에서 2회 연속 공연이 열리고, 이어 중·한 무용예술교류회, 테마 전시회 등 다양한 문화교류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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