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 도자기 도시” 징더전, 中·韓 문화교류 빚어내다
2026-07-27 13:49 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신화망 중국 난창 7월27일] 징더전(景德鎮, 경덕진)은 세계 각지의 도자기 애호가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닌 도시다.
방병선 고려대학교 명예교수는 "징더전은 전통을 계승하면서 진정한 세계 도자기의 중심지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송대 징더전의 대표작인 과릉병(瓜棱瓶)은 고려시대 때 선물로 한반도에 전해졌다. 명나라 황제는 청화자(青花瓷)를 외교 선물로 활용했고 19세기에는 징더전 도자기가 대량으로 조선에 수입돼 왕실의 소장품이 되는 한편 일반 백성들에게도 선망의 대상이 됐다. 미적 취향부터 도자 산업의 발전에 이르기까지 징더전 도자기는 중·한 문화교류의 역사 속에서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다.

지난 5월 8일 장시(江西)성 징더전(景德鎮)시 창난리(昌南里) 세계도자기아트토이타운에서 포착한 그릇 모양 건축물 '다완(大碗)'. (사진/신화통신)
바이광화(白光華) 징더전 황실도요박물관 부연구원은 징더전이 단순한 도자기 생산지가 아니라 다양한 문화가 모이고 어우러지는 공간이라고 말했다.
오늘날 징더전은 세계 각지에서 도자기에 대한 꿈을 안고 찾아온 이들을 포용하는 도시로 자리 잡았다. 도심 인구는 90만 명이 채 되지 않지만 '양징퍄오(洋景漂·도자기를 만들기 위해 징더전에 모인 외국인)'는 많을 때 5천여 명에 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