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카페의 변신...“로드 커피”에 뛰어든 中 청년들
2026-08-10 07:27 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2026 중국 도시 커피 발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커피 산업 규모는 3천549억 위안(약 74조5천290억원)으로 전년보다 13.3% 증가했다.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도 2023년 16.74잔에서 2025년 28.57잔으로 늘어 3년간 70% 증가했다. 기존 오프라인 매장과 비교해 '로드 커피'는 소자본·낮은 창업 문턱을 강점으로 젊은 층이 선호하는 창업 분야로 떠오르고 있다.

2일 '2026 뎬츠 국제 커피 문화카니발' 현장. (사진/신화통신)
중국의 교통망이 점차 완비되고 풍부한 자연·문화관광 자원이 뒷받침되면서 '로드 커피'는 여러 인기 관광 노선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최근 쿤밍(昆明) 뎬츠(滇池) 호숫가에서 열린 '2026 뎬츠 국제 커피 문화카니발'에는 중국 52개 도시에서 온 특색 있는 커피 트럭 200여 대가 모여 뎬츠 호숫가를 이동식 커피 장터로 탈바꿈시켰다.
광둥(廣東) 출신의 커피 업계 종사자 셴샤오밍(冼曉明)은 "이동식 카페는 매장 임차료와 인테리어 비용이 들지 않아 창업 부담이 적다"며 "각 지역의 문화관광 행사와 플리마켓 등 다양한 축제까지 더해져 적은 비용으로도 창업 기회를 넓힐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서점과 바, 카페 등 다양한 업종을 운영한 끝에 여행과 커피 판매를 함께하는 길을 선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