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전 속도”에서 “선전 사이클”로...中 과학기술 혁신의 현장
2026-08-25 12:02 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에서 세계가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선전에서는 기술 특색이 뚜렷한 로봇 완제품 기업들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영화 '쿵푸허슬'에 나오는 춤을 따라 하는 로봇 영상이 지난해 인터넷에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이 로봇은 중칭(眾擎)로봇테크(EngineAI Robotics) 창업자인 자오퉁양(趙同陽) 회장이 세 번째 창업을 통해 내놓은 결과물이다. 자오 회장은 "선전에 완비된 하드웨어 공급사슬이 있어 기업에 필요한 서보 모터, 센서, 컨트롤러 등 핵심 부품을 현지에서 빠르게 조달할 수 있다"며 "이는 연구개발(R&D) 비용을 크게 절감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견고한 현지의 부품 공급 체계는 로봇 완제품 기업이 시장에서 선두를 유지할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1월 15일 선전시 푸톈(福田)구에 있는 중칭(眾擎)로봇테크(EngineAI Robotics) 매장에서 체화지능 로봇을 살펴보는 고객. (사진/신화통신)
첸하이(前海)·바오안(寶安) 구역에 위치한 23㎢에 달하는 '체화지능항'은 130여 개의 업∙다운스트림 관련 기업이 입주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룽강(龍崗)구는 로봇 극장, 실험장, 산업단지를 일원화한 '로봇 거리구역'을 조성하는 한편 세계 최초의 로봇 6S(판매·부품·서비스·조사·맞춤 제작·임대) 매장을 개설했다. 이를 통해 중국 로봇 기업이 '각개전투'에서 '클러스터 기반의 윈윈' 구조로 전환하도록 이끌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