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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국경절 맞아 한국 관광 “인기”...시티워크·단풍감상 등 체험형 여행 선호

  이와 함께 중국인 관광객의 한국 여행 선호도에도 뚜렷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전통적인 쇼핑 관광에서 벗어나 보다 몰입감 있는 체험 관광으로 전환되고 있는 모습이다. 10여 년 전 서울을 찾은 많은 중국인 관광객은 가장 먼저 명동 롯데 등 면세점을 찾아 명품 가방, 글로벌 브랜드 화장품을 대거 구매했다. 반면 요즘 젊은 층은 서울에 도착하면 편집숍을 둘러보고 시티워크(City walk)를 하며 카페를 찾아다니는 것을 선호한다. 이른바 '싹쓸이 쇼핑'은 귀국길 공항 면세점에서 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 출신의 펑(馮) 씨는 친구와 함께 국경절 연휴를 맞아 서울을 찾았다. 그의 일정표는 체험형 소비 스케줄로 가득 채워져 있다. 성수동 편집숍 쇼핑부터 한강변에서 치맥 즐기기, 미용실 예약, 메이크업숍에서 '한국식 스타일링' 체험, 강남에서 피부관리 받기까지 다양하다. 펑 씨는 "유행 브랜드 팝업스토어를 둘러보고, 길거리 음식을 맛보고, 스타일링 체험 등을 하면서 서울의 문화와 낭만을 몰입감 있게 느껴보고 싶다"고 말했다.

  중국 소셜미디어(SNS)인 샤오훙수(小紅書)에는 서울 브이로그가 넘쳐날 정도로 많다. 연남동 골목의 사진 핫플부터 북촌 한옥마을의 한복 체험, 홍대 거리 공연 소개 콘텐츠까지 다양하다. 짧은 기간에 최소 비용으로 많은 관광지를 둘러본다는 '특공대식 4~5일 여행 일정'이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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