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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미래를 그리는 한국 유학생의 도전

  [신화망 중국 시안 9월 30일] 한국 유학생 이희준 씨에게 중국은 낯선 땅이 아니다. 어린 시절부터 부모를 따라 광둥(廣東)성에서 생활해 온 이씨는 올해 스무 살을 맞았다. 그는 중국에서 학업을 이어가기로 결정하고, 양국 산업 협력의 새로운 기회 속에서 자신의 진로에 대한 꿈을 실현하고자 한다.

  고등학교 시절 잠시 한국으로 들어와 공부했던 이씨는 중국산 마우스와 키보드가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모습을 눈여겨봤다. 동시에 중국이 스마트 기술, 첨단 제조, 정보통신망 등 분야에서 잇따라 성과를 거두며 국제적 영향력을 높여가는 점에도 주목했다.

  전자제품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일찍이 대학 전공으로 전자과학기술을 점찍었다.

  대학 진학을 준비하며 이씨가 눈여겨본 곳은 산시(陝西)성 시안(西安)시였다. 시안에는 한국총영사관이 위치한 데다 다수의 하이테크 기업이 밀집해 있다. 그가 지원한 시안교통대학은 중국의 명문대로, 전자과학기술 전공 역시 그의 적성과 진로 계획에 잘 맞았다.

  시안(西安)교통대학 2026학년도 본과생 입학식 현장. (취재원 제공)

  그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시안의 유서 깊은 성벽과 세계적으로 유명한 진시황릉 병마용만이 아니었다. 한·중 경제 교류와 협력의 대표 성과인 삼성그룹의 반도체 생산기지가 시안에 있다는 점이 더욱 크게 다가왔다. 고급 메모리 반도체의 연구개발과 생산을 맡고 있는 이 대규모 생산기지는 그에게 좋은 취업 기회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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