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부터 의료까지...中 AI 기술, 아세안 시장 진출 가속
2026-10-14 13:44 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제자룬의 스마트 농업 기술은 아세안 국가의 농업 현장에도 도입되고 있다. 캄보디아 캄퐁츠낭주에서는 스마트 농업 클라우드 플랫폼이 'AI 집사' 역할을 하며 채소 재배 온실의 살수 관개·점적 관개 설비와 기상관측소 등을 정밀하게 제어하고 있다. 라오스 팍세에서는 약 267㏊(헥타르) 규모의 바나나 재배단지가 스마트 시스템을 활용해 정밀 관리를 실현했다.
장싱제(張興傑) 제자룬테크그룹 부사장은 회사가 농업 디지털 브레인과 '투디AI' 등을 기반으로 중국-아세안 국경 간 농업 스마트 의사결정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현재 중국과 아세안 지역의 13만3천㏊가 넘는 농장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인력 투입을 20% 이상 절감하고 물과 비료의 효율적인 사용을 촉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광시(廣西)의과대학 부속 구강병원에서도 AI가 아세안 국가와의 의료 교류 및 인재 양성에 활용되고 있다. 쾅하이(鄺海) 병원 당위원회 부서기에 따르면 병원이 주도해 개발한 '구강의학 아세안 다국어 AI 동시통역 시스템'은 동남아시아 언어 10여 종의 실시간 상호 통역을 지원한다. 또한 'AI+가상현실(VR)' 융합 모의 진료 시스템을 활용하면 아세안 국가의 치과의사들이 국경을 넘지 않고도 VR 기기를 통해 임상 진료 및 시술을 모의 실습할 수 있다.
이러한 AI 기술을 실제 현장에 적용하려면 컴퓨팅 자원의 뒷받침이 필수다. 난닝(南寧) 우샹(五象)클라우드밸리 AI 지능형 컴퓨팅 산업단지에 위치한 룬젠(潤建)주식회사의 토큰 팩토리는 시간당 최대 2천억 개의 토큰을 생산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