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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직기계에서 탄소섬유 설비까지...中 전통 제조업, 축적된 기술력으로 첨단화

  지난 4월 30일 중국 시노펙(SINOPEC) 산하 상하이석유화공의 48K 탄소섬유 생산라인.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중국 항저우 10월 13일] 오랜 역사를 가진 중국의 기업들이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혁신을 이뤄내고 있다.

  저장(浙江)성 신창(新昌)현에 위치한 싼화(三花)스마트제어의 생산 작업장. 로봇팔, 무인운반차량(AGV)이 분주하게 움직이는 이곳에선 밸브, 펌프, 열교환기 등 부품 제조가 한창이다.

  해당 기업은 수십 년 전 가전제품용 냉각 밸브 제조로 시작해 이제는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절반을 넘어섰다. 관련 기술을 신에너지차 열관리시스템으로 확장하고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액체 냉각, 바이오닉 로봇 액추에이터까지 영역을 넓혔다.

  저장(浙江)성 사오싱(紹興) 징궁(精工)테크는 탄소섬유 생산업체다. 탄소섬유 한 가닥은 지름이 머리카락의 10분의 1에 불과하지만 강도는 알루미늄 합금의 5~10배에 달한다. '검은 황금'이라 불리는 이 신소재는 상업용 우주항공, 저고도 경제, 신에너지차, 궤도교통, 체화지능 등 다양한 분야에 광범위하게 응용된다.

  십여 년 전만 해도 섬유와 건축자재 기계를 제조하던 해당 기업은 '원사-탄화-복합소재'로 이어지는 전체 공정의 설비 체계를 갖추고 있다. 회사의 탄화 공정 생산라인은 중국 내 시장 점유율이 60%가 넘는다. '직물 생산'에서 '소재 제조'로의 도약을 이뤄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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