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공장에서 핀 청년 창업...“도자기 도시” 中 징더전, 도시재생으로 “생기”
2026-10-22 11:16 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잠들어 있던 폐공장 구역은 10여 년 전부터 생기를 되찾기 시작했다. 붉은 벽돌 벽과 톱니 모양의 지붕, 철골 구조는 보존한 채 내부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그 결과 도자기를 굽던 작업장은 당시의 가마와 도자기 생산라인을 전시하는 도자기 산업유산 박물관으로 재탄생했다.
원료를 쌓아두던 작업장은 방문객들이 직접 물레를 돌리고 그림을 그리는 도예 체험공간이 됐다. 주물 및 볼밀 작업장은 현대미술관으로 변모해 연중 국내외 도예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포장 작업장과 창고는 카페, 술집, 서점이 되어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 같은 변신에 힘입어 지난해 타오시촨을 찾은 관광객은 1천259만 명(연인원)에 달했다.
2019년 9월 징더전은 중국 주택도농건설부의 승인을 받아 전국 노후 공장 구역 및 공장 재생·이용 시범 도시가 됐다. 또한 징더전은 시장 주도의 전담 조직을 꾸렸으며 심사·승인 패스트트랙, 공동 심사·검사 체계를 마련했다. 더불어 노후 공장들을 대상으로 '개별적인 계획 및 심사' 방식을 적용하고 상급 관련 부서의 지원을 받아 소방 심사·검사 등 난제를 해결했다.
공장 구역에서는 새로운 산업도 움트고 있다. 타오시촨은 저렴한 부대 서비스를 제공해 창업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창업자들은 샤오청쉬(小程序·미니앱)로 주말 플리마켓 참여를 신청할 수 있으며 매대 사용료는 월 300위안(6만원) 수준이다. 공용 가마 이용료도 작품당 50위안(1만 원)으로 부담이 적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