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공장에서 핀 청년 창업...“도자기 도시” 中 징더전, 도시재생으로 “생기”
2026-10-22 11:16 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이 밖에 단지는 창업자들이 단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이디어 마켓-이(邑)공간 인큐베이팅 기지-독립 작업실'로 이어지는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4천여 명의 신청자 중 작품의 독창성과 완성도가 가장 높은 1천200명은 아이디어 마켓에 입점하고, 그중 시장 반응이 가장 높은 상위 300명은 이공간에 입성한다. 여기서 연간 매출액 기준을 달성하고 개별 작업실을 얻는 창업자는 '졸업'해 단지를 떠난다.

15일 타오시촨 이(邑)공간의 외관. (사진/신화통신)
도시재생의 혜택은 더 많은 청년들에게 돌아가고 있다. 타오시촨 1기와 길 하나를 사이에 둔 2기 프로젝트에는 월세가 수백 위안(100위안=2만원) 수준의 청년 아파트와 교육 기지 등 종합 지원 시설이 조성됐다.
현재 타오시촨에서는 징더전에 정착한 3만3천 명 이상의 타지 청년 창업자들이 활동하고 있다. 인큐베이팅을 거쳐 탄생한 독립 도자기 브랜드는 4천500여 개에 달하고, 이를 통해 업·다운스트림 분야에서 15만 개의 일자리가 창출됐다. 라이브 방송 기지에서도 1만 명이 넘는 전자상거래 창업자가 배출됐으며, 연간 온라인 매출액은 약 10억 위안(2천억원)으로 집계됐다. 문화로 도시재생을 이끄는 징더전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준다는 평가다.
한편, '징더전 수공예 도자기업 유산'은 올 7월 25일 유네스코(UNESCO)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돼 중국의 61번째 세계유산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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