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지상서 한눈에...中, 스마트 기술로 교통 인프라 고도화 박차
2026-10-29 20:17 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관두 황허대교의 스마트 관리 기능은 공중 순찰에만 그치지 않는다. 교량 상판과 난간, 교각 및 부대시설 등을 가상 환경에 그대로 구현하는 디지털 트윈 시스템도 구축됐다. 레이더·영상 감지 장치는 야간이나 안개가 낀 상황에서도 불법 주정차, 무단 침입, 시설 이상 등을 감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위험 요소가 발견되면 경보가 3D 모델과 연동돼 정확한 위치를 표시한다. 이는 기존에 도로 거리표지를 기준으로 위치를 추정하던 방식을 대체한 것이다.
이러한 기술 고도화는 허난성 전역에서 추진하는 도로 관리의 디지털·스마트화 사업의 일환이다.
단페이(單飛) 허난교통발전연구원회사 총경리는 허난성이 중국의 베이더우(北斗) 위성항법시스템(BDS) 위치정보와 레이저 포인트 클라우드 측량 기술을 활용해 간선도로 3만1천㎞에 대한 디지털 데이터 수집과 3D 모델링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구축된 데이터베이스에는 노반, 노면, 교량, 터널, 교통안전시설 등 127종의 도로 자산이 포함돼 있다. 그는 이를 중국 최대 규모의 성(省)급 도로 자산 디지털 기반이라고 설명했다.
관두대교는 중국이 인공지능(AI)과 교통의 융합을 추진하는 전반적인 흐름을 보여주는 축소판이다. 류웨이(劉偉) 중국 교통운수부 부장(장관)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7천800㎞가 넘는 고속도로의 디지털·스마트화 개조가 이뤄졌으며, 자동화 터미널 60곳이 건설됐다. 또한 교통 분야의 약 2천700만 대 장비에 베이더우 시스템이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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