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강타한 유럽, 중국산 냉방가전 “품귀”...이커머스·물류망이 견인
2026-07-04 15:15 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지난 6월 29일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의 온도계가 섭씨 40도를 가리키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독일 프랑크푸르트 7월3일] 역대급 폭염이 유럽을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산 냉방가전 제품이 선전하고 있다.
징둥(京東)닷컴의 유럽 온라인 쇼핑 플랫폼 조이바이(Joybuy)에 따르면 지난달 19~25일 폭염 기간, 에어컨 판매량은 6월 첫째 주보다 약 40배 증가했다. 메이디(美的·Midea)의 이동식 에어컨 주력 모델인 포르타스플릿(PortaSplit) 판매는 약 42배 늘었고 스탠드형 선풍기는 80배 이상, 넥밴드 선풍기는 120배 이상 급증했다.
프랑스 파리에서는 샤오미(小米) 매장 앞에서 선풍기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개장 전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6월 21~28일 한 주간 방문객 수는 전주 대비 무려 84% 이상 늘었고 전체 매출도 79% 확대됐다. 샤오미 관계자는 "5~6월 선풍기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 증가했다"며 "현재 수요가 공급을 웃돌고 있어 프랑스 온라인몰에 재입고되는 선풍기는 보통 반나절 만에 모두 판매 완료됐다"고 말했다.

6월 26일 이탈리아 로마 테베레 강변 야시장에서 휴대용 선풍기를 들고 있는 행인. (사진/신화통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