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홍콩, 본토 연계 발판 삼아 글로벌 역외 위안화 허브 도약
2026-07-30 20:43 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신화망 중국 홍콩 7월30일] 홍콩이 중국 본토 금융시장 개방과 위안화 국제화에 힘입어 역외 위안화 업무 허브로서 위상을 높이고 있다.
중국 본토 투자자들이 홍콩 채권시장에 투자하는 통로인 난샹퉁(南向通)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홍콩 금융관리국에 따르면 난샹퉁의 연간 투자 순한도가 5천억 위안(약 108조원)에서 8천억 위안(172조8천억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또한 난샹퉁 채권이 레포(환매조건부채권)에 포함되고 상품 범위도 홍콩달러 채권 및 위안화 채권 관련 상품까지 확대됐다.

지난 5월 13일 촬영한 홍콩의 도시 풍경. (사진/신화통신)
최근 수년간 홍콩 채권시장이 안정적으로 발전하면서 난샹퉁 확대 및 최적화의 기반을 다졌다. 국제자본시장협회(ICMA)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0년 동안 홍콩은 아시아 최대의 국제 채권 발행 허브로 9차례 선정됐다. 지난해 아시아 국제 채권의 약 25%가 홍콩을 통해 발행됐으며 그중 본토 기업의 역외 채권 발행 총액의 약 70%가 홍콩에서 이뤄졌다.
홍콩은 크로스보더 위안화 결제의 핵심 허브 역할도 하고 있다.
중국인민은행 데이터에 따르면 홍콩은 전 세계 70% 이상의 크로스보더 위안화 결제를 처리하고 있다. 국제 통화 체계의 다극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위안화에 대한 국제적 수요 역시 무역 결제에서 투자, 융자, 가격 책정, 외화보유고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는 홍콩 금융시장 발전에 새로운 기회로 평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