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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카페의 변신...“로드 커피”에 뛰어든 中 청년들

  지난 1일 커피 트럭 주인 쌍하오쉰(桑浩勛) 가족이 '2026 뎬츠(滇池) 국제 커피 문화카니발' 행사장을 찾았다.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중국 쿤밍 8월8일] 커피 트럭 앞에서 운영자 쌍하오쉰(桑浩勛)이 손님을 위해 핸드드립 커피를 내리고 있다. 트럭 문에 붙은 펠트 보드에는 약 200개 도시 이름이 적힌 스티커가 빼곡히 붙어 있어 그의 로드 커피 여행의 발자취를 보여준다.

  차량 내부에는 로스팅 장비부터 커피머신까지 각종 커피 장비가 갖춰져 있으며, 커피 품질 감정사 자격증과 윈난(雲南) 커피 생두대회 심사위원 위촉장도 함께 놓여 있어 그의 커피 창업 이력을 엿볼 수 있다.

  윈난 커피 애호가인 쌍하오쉰은 윈난산 커피 원두를 싣고 커피 트럭으로 여러 도시를 누비며 전국 각지 사람들에게 윈난 커피의 풍미를 전하고 있다. 그는 커피 한 잔이 단순한 음료가 아니라 사람과 지역을 잇는 매개라고 본다.

  중국 곳곳에서는 설산 아래와 사막 가장자리, 도로 휴게소 옆에서 이런 이동식 카페를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개조한 캠핑카 한 대와 휴대용 커피 장비, 캠핑용 테이블과 의자 몇 개가 전부다. 고정 매장의 간판은 없지만 산과 들에 퍼지는 커피 향이 지나가던 여행객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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