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짓고 관리한다...中, “스마트 건설” 시대 본격화
2026-08-20 22:20 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지난해 1월 3일 차세대 경량형 스마트 건축 플랫폼이 도입된 후베이(湖北) 징저우(荊州) 리부(李埠)창장(長江) 도로·철도 대교 시공 현장.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중국 톈진 8월 20일]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 우루무치(烏魯木齊)의 뜨거운 여름 더위 속에서도 건설 현장은 의외로 시원하다. 거대한 차양막으로 덮인 건축 플랫폼 덕분이다. 멀리서 보면 이 스마트 플랫폼은 건물 꼭대기에 얹힌 파란색 정사각형 모자처럼 보인다.
중건(中建)3국 관계자는 "본질적으로 이동식 공중 공장"이라며 "기존의 고층 건물 야외 작업을 안전하게 밀폐된 실내 작업으로 바꿨다"고 설명했다.
무거운 자재를 들어 올리는 작업량도 크게 줄었다. 건축 자재와 장비를 플랫폼과 함께 들어 올려 필요한 층으로 직접 운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공 정밀도를 확보하기 위해 이 시스템에는 다중 센서와 연계된 '디지털 트윈'이 적용됐다. 센서들은 다양한 각도에서 실시간으로 운용 데이터를 수집한다. 이를 통해 한 층을 건설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최소 4일까지 줄일 수 있으며, 모든 작업 과정은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이뤄진다.
새로운 기술이 도입되면서 건설업은 높은 정밀도와 안전성, 환경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정책 차원의 톱다운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중국 주택도시농촌건설부는 지난 2022년부터 24개 도시에서 스마트 건설 시범 사업을 시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