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부진 뚫고 해외로...中 완성차 기업, 수출∙R&D 투자 강화
2026-09-07 14:18 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서울에서 열린 'EV트렌드 코리아 2026'을 찾은 관람객이 지난달 25일 비야디(BYD) 전시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베이징 9월 7일] 최근 중국 상장 완성차 기업이 상반기 실적을 잇달아 발표했다.
상반기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수출이 최대 호재로 떠올랐으며 선도 자동차 기업의 연구개발(R&D) 투자 규모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국의 자동차 누적 수출량은 509만6천 대로 전년 동기 대비 65.3% 증가했다. 반기 수출량이 500만 대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6월 한 달 수출량도 75.1% 늘어난 103만7천 대를 기록해 사상 처음 월간 기준 100만 대를 돌파했다.
이러한 수출 증가의 특징은 상장 자동차 기업의 재무보고서에서도 확인됐다. 비야디(BYD)의 올 상반기 역외 매출은 1천812억6천800만 위안(약 36조6천1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92% 늘었다. 이는 전체 매출의 52.57%를 차지하는 규모다. 창청자동차(長城汽車·GWM)의 해외 매출은 562억8천800만 위안(11조3천701억원)으로 56.83% 늘었으며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5.1%에 달했다.
판매량에서도 일부 자동차 기업의 성장세가 뚜렷했다. 상반기 치루이(奇瑞·Chery)자동차의 수출량은 94만3천8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5% 늘었다. 상하이자동차(上海汽車·SAIC)의 수출 및 해외 기지 판매량은 48.7% 확대된 73만4천700대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