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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루고 배우며 함께 성장...세계태권도여자오픈챔피언십, 中 타이위안서 폐막

  8월 29일 중국의 푸샤오루(傅曉璐) 선수가 한국의 김향기 선수와 대결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여자 49kg급에서 우승을 차지한 중국의 푸샤오루(傅曉璐) 선수는 8강전에서 오랜 라이벌인 한국의 김향기 선수를 맞닥뜨렸다. 이전에 중대한 경기에서 자신을 꺾었던 숙적과 다시 맞붙은 푸 선수는 이번에는 컨디션을 잘 조절한 덕분에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푸 선수는 "태권도의 발원지인 만큼 한국 선수들은 기본기가 탄탄하고 기술 체계도 잘 갖추고 있다"며 "한국 선수들과 자주 대결하기 때문에 이들의 기술적 특징을 잘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 가서 교류하며 배우기도 했고 한국인 코치에게 훈련받았던 경험들이 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62kg급 우승자인 중국의 선쯔눠(申紫諾) 선수도 비슷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그는 태권도를 배우는 과정에서 한국 태권도 문화를 자주 접했으며, 자신의 코치 역시 한국인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관중의 시선을 한 몸에 받은 김유진 선수는 57kg급 준결승에서 아쉽게 패하며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그는 "이번 경기를 통해 개선해야 할 부분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면서 "한 단계 더 성장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8월 30일 57kg급 경기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한국의 김유진(왼쪽) 선수. (사진/신화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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