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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여 먹는 약은 옛말...中 MZ, 커피·차로 즐기는 “약식동원”

  현장 전시 관계자는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휴대가 간편하다는 점"이라며 "번거롭게 약을 달일 필요 없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바로 타 마실 수 있다"고 강조했다.

  류보룽(劉伯榮) 간쑤성 중의약관리국 국장은 청년들 손에 들린 차 한 잔에 '약식동원(葯食同源∙약과 음식은 근원이 같다)'의 철학과 음식에 의술을 담아내는 고대의 지혜가 담겨있다고 소개했다.

  일찍이 한나라 시대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에는 약식동원의 다양한 재료가 수록됐다. 간편하게 타서 마시는 차 음료 역시 1천 년 역사의 본초(本草) 배합 원리를 그대로 계승한 셈이다. 즉, 최신 트렌드라 불리는 제품들 이면에는 깊고 풍부한 문화적 토양이 든든히 자리한 것이다.

  3일 박람회장에 전시된 '인삼 아메리카노'. (사진/신화통신)

  실제로 간쑤는 중의약 문화의 발원지로 꼽힌다. 중국 상고시대 의학의 시조로 알려진 기백(岐伯)은 간쑤성 칭양(慶陽)시에서 태어났다. 황제가 기백과 의학에 대해 문답을 나눴다는 전설은 '황제내경(黃帝內經)'의 중요한 사상적 기원으로 여겨진다.

  위진(魏晉)시대에는 링타이(靈臺) 출신의 황보밀(皇甫謐)이 침구학의 고전으로 꼽히는 '침구갑을경(鍼灸甲乙經)'을 저술했다.

  우웨이(武威)에서 출토된 한대 의약간(醫藥簡)은 당시 임상 진료 경험과 처방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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