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종자에 디지털 농업까지...中 식탁 지키는 기술의 힘
2026-09-22 09:11 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신화망 중국 우한 9월 20일] 후베이(湖北)성 자위(嘉魚)현의 양배추가 단순한 채소를 넘어 조용히 진행되는 '농업 혁명'을 상징하고 있다.
자위현 채소과학기술시범단지에서 근무하는 추정밍(邱正明) 후베이성 농업과학원 수석과학자는 1980년대까지만 해도 중국은 양배추 종자를 일본과 네덜란드에서 수입해야 했다고 말했다.
중국인이 사계절 내내 신선하고 품질 좋은 양배추를 먹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중국농업과학원 과학자들이 수십년에 결쳐 노력해 왔다.
그들은 중국 최초의 양배추 교잡종을 개발한 데 이어 내병성 품종과 계절별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품종을 만들어냈다. 또한 겨울철 수확을 위해 추위에 강하고 단맛이 더 나는 품종도 개발하며 난관을 하나씩 극복해 나갔다.

지난 15일 후베이(湖北)성 자위(嘉魚)현 판자완(潘家灣)진 채소 재배지에서 농민들이 양배추 모종을 심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이처럼 오랜 기간 꾸준히 이어온 노력은 놀라운 성과로 이어졌다. 중국의 월동 양배추 주산지에서는 70% 이상이 중국산 품종이다.
추 수석과학자는 "과학기술을 활용해 생산을 촉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런 기반이 마련돼야 주민들의 소득도 안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