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장에서 산업화까지...中∙韓 해양 장비 시험∙기술 표준 협력 모색
2026-09-28 12:22 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신화망 중국 칭다오 9월 26일] '2026 해양협력발전포럼'이 지난 16~18일 산둥(山東)성 칭다오(青島)에서 열렸다.
포럼 기간 열린 '시나리오 역량 강화·해양 시험장 및 해양 장비 산업 발전' 특별 행사에서는 중·한 전문가들이 각각 양국의 해양 시험장 건설과 장비 테스트 사례를 소개하며 시험 방법, 기술 표준 등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경환 한국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연구원은 약 20년간 해양 및 근해 재생에너지 연구에 매진하며 제주도 파력에너지 시험장의 건설∙운영에 깊이 참여했다. 그는 한국이 파력에너지 장치의 연구개발(R&D) 및 해상 검증 과정에서 겨울철 해상 상황으로 인한 해저 케이블 파손, 거대한 파도의 충격으로 인한 부유식 장치의 침수 및 부유체 침몰 등 문제를 겪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파력에너지 장비의 상용화에서 발전장치 자체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항구, 작업선, 수중 케이블, 설치·유지보수 및 고장 복구 등 전체 시스템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우수한 시험장은 정식 상용화에 앞서 이러한 역량을 보완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고장 원인 분석, 설계 개선을 통해 후속 프로젝트의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8일 국가해양종합시험장(웨이하이)이 자리한 산둥(山東)성 웨이하이(威海) 위안야오(遠遙)천해과기완구(淺海科技灣區)를 드론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