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 트래블” 넘어 “차이나 맥싱”으로...달라진 외국인 쇼핑 지도
2026-10-10 14:18 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신화망 상하이 10월 9일] 국경절 연휴 기간 궂은 날씨에도 상하이 위위안(豫園,예원)의 주취차오(九曲橋) 위에는 우산을 쓴 외국인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한 기념품 가게 앞에는 밀크티를 손에 든 채 좀 전에 산 향낭을 가방에 매단 러시아 관광객도 눈에 띄었다.
위위안 지하철역에는 '구매 즉시 환급' 상하이시 전체 통합 택스리펀 환급 창구가 처음으로 설치됐다. 이에 따라 외국인 관광객들은 걸어서 5분 만에 관광지와 상권, 지하철역 환급 창구를 오가며 쇼핑과 환전, 세금 환급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국경절 연휴 기간 상하이 위위안(豫園,예원)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빗속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명승지 인증샷부터 차(茶) 문화 체험, 도시 야경 투어, 옛 거리 상가 탐방, 고속철도 탑승까지...이 같은 여행 방식은 해외 소셜미디어(SNS)에서 '차이나 맥싱(China maxxing)'으로 불리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들의 관심이 유명 관광지에서 중국인의 일상으로 옮겨 가는 것이다.
옛 시가지 라오청샹(老城廂)의 전통문화부터 황푸(黃浦)강변의 도시 풍경까지 '차이나 맥싱'을 즐기는 방식도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다.
전망대를 찾은 한 독일 관광객은 강 건너편 루자쭈이(陸家嘴)에 솟아오른 고층 빌딩들을 바라보며 "와이탄(外灘)의 경치는 정말 아름답다"면서 "상하이의 스카이라인이 무척 마음에 든다"고 감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