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여성 베이스점퍼, 세계에서 가장 높은 中 대교서 또 한 번 날다
2026-10-27 17:59 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신화망 중국 구이양 10월 26일] 세계에서 가장 높은 교량인 구이저우(貴州) 화장(花江)협곡대교의 점프대 가장자리에 선 한국 여성 베이스점퍼 권혜연이 숨을 가다듬고 점프할 방향을 정한 후 몸을 날렸다. 협곡에서 불어오는 바람 속에서 그의 발 아래로 수많은 카르스트 봉우리가 빠르게 지나갔다.
지정된 구역에 정확히 착지한 권혜연은 "2025년 참가자 자격으로 화장협곡대교의 개통식에 참가해 처음 이 대교에서 뛰어내렸다"며 "올해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대교로 기네스 세계기록에 오른 이곳에서 더 여유롭게 점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권혜연이 지난 20일 구이저우(貴州)성 첸시난(黔西南)주 전펑(貞豐)현의 화장(花江)협곡대교에서 준비를 마치고 베이스점프에 나서려 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그는 지난 17~23일 구이저우성에서 열린 국제 하이브릿지 베이스점프 초청대회에 참가했다. 안순(安順)시 관링(關嶺)현에 위치한 바링허대교와 첸시난(黔西南)부이(布依)족먀오(苗)족자치주 전펑(貞豐)현에 위치한 화장협곡대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총 19개 국가에서 온 30여 명의 베이스점퍼가 참가했다.
바링허 대협곡을 지나는 바링허 대교는 교량 상판에서 수면까지 높이가 370m에 달한다. 전펑현과 관링(關嶺)현의 경계에 있는 화장 대협곡을 가로지르는 화장협곡대교는 총길이 2천890m, 교량 상판에서 수면까지 높이 625m, 주 경간 길이 1천420m로 높이와 산간 지역 현수교 경간 길이 부문에서 모두 세계 기록을 경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