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여성 베이스점퍼, 세계에서 가장 높은 中 대교서 또 한 번 날다
2026-10-27 17:59 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권혜연이 20일 구이저우성 첸시난주 전펑현의 화장협곡대교 위에서 베이스점프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이번이 두 번째 중국 방문인 권혜연은 두 번 모두 베이스점프와 관련해 중국을 찾았다. 그는 화장협곡대교에 대해 "무서울 정도로 크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높은 교량에서 뛰어내려 본 적도, 이렇게 거대한 교량을 본 적도 없다며 3년여 만에 완성된 것이 놀랍다고 덧붙였다.
권혜연은 중국의 교량이 베이스점퍼에게 독특한 여건을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구이저우성에 교량이 3만 개가 넘고 세계 최고 높이 100대 교량 중 거의 절반이 이곳에 있다는 말을 듣고 매우 놀랐다고 전했다.
그는 구이저우의 다른 교량들도 이미 영상으로 봤다며 "교량들이 모두 멋져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다양한 형태의 교량에서 뛰어내리면 각기 다른 풍경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이스점프 경력 6년이 넘는 권혜연은 지금까지 스위스, 노르웨이, 이탈리아, 태국, 한국, 미국, 멕시코, 브라질 등 약 10개국에서 점프했다. 그는 한국 최초의 여성 윙슈터이자 유일한 여성 베이스점퍼다.
권혜연은 "한국에서는 스카이다이빙 자체도 흔치 않고 베이스점프는 더욱 드물어 대중은 이 운동에 목숨을 걸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그렇기 때문에 베이스점프가 무모한 행동이 아니라는 점을 더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