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비 90% 줄었지만 적자 면한 작품 1.3%...中 AI 영상, “콘텐츠 본질”로 돌파구
2026-10-27 17:55 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제작 비용 곡선이 급격히 낮아지면서 관련 분야를 향한 기업들의 투자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자본시장의 반응은 한층 직관적이다. '후서유기'가 지난 8월 31일 방영을 시작한 뒤 제작사인 망궈차오메이(芒果超媒)의 주가는 당일과 이튿날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지난 7월 22일 청두(成都) 톈푸(天府)창다오(長島)디지털문화창의단지 내 위안촹다오(元創島) 1인 기업(OPC) 커뮤니티에 입주한 부징(步景)문화미디어회사 직원이 인공지능(AI) 숏폼드라마 제작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데이터 플랫폼인 데이터아이(DataEye)에 따르면 올 1~5월 중국 AI 드라마·애니메이션 시장 규모는 220억 위안(4조3천560억원)에 달했다. 연말에는 400억 위안(7조9천2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자본시장의 뜨거운 열기와 달리 기업들의 실제 내실은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올 상반기 더우인(抖音)에 공개된 AI 드라마 및 애니메이션은 22만1천900편에 달했다. 그러나 손익분기점을 조회수 5천만 회로 설정할 경우, 손실을 내지 않은 신작은 단 1.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성 악화의 주요 원인은 제작 단계에서 절감된 비용 부담이 고객 확보(마케팅) 단계로 옮겨갔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