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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 에어컨”이 선사하는 청량감...中 주자이거우, 피서 관광객 발길 이어져

  관광 가이드인 샤오쥔제(肖俊傑)는 올해 쓰촨을 찾는 베트남 관광객이 눈에 띄게 늘었다며 이날만 해도 베트남 단체 관광객을 인솔하는 동료 가이드 4명을 만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화하이를 둘러본 뒤 드라마 '서유기(西遊記)'의 촬영지인 전주탄(珍珠灘)폭포로 이동할 예정"이라며 "베트남에서는 매년 여름이면 '서유기'가 자주 방영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5일 주자이거우 관광지에서 촬영한 수정(樹正)췬하이(群海·호수군). (사진/신화통신)

  관광지 기상 통계에 따르면 올여름 주자이거우 관광지의 평균 기온은 19~22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습도도 적당해 쾌적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폭염에 시달리는 유럽과 미국에서 온 관광객에게는 더없이 좋은 피서지다.

  스페인에서 온 관광객 일행은 "청두(成都)에 있는 친구가 꼭 가보라고 추천했다"며 "에어컨이 만들어낸 차가운 공기가 아닌 고원의 숲과 협곡이 만들어낸 특유의 청량함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주자이거우 관리국 통계에 따르면 올 1~7월 주자이거우 관광지를 찾은 인바운드 관광객은 27만2천 명(연인원, 이하 동일)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61% 증가했다. 또 이달 6일부터 14일간 주자이거우 관광지 방문을 예약한 인바운드 관광객은 3천500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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