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 에어컨”이 선사하는 청량감...中 주자이거우, 피서 관광객 발길 이어져
2026-08-16 17:11 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관광 가이드인 샤오쥔제(肖俊傑)는 올해 쓰촨을 찾는 베트남 관광객이 눈에 띄게 늘었다며 이날만 해도 베트남 단체 관광객을 인솔하는 동료 가이드 4명을 만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화하이를 둘러본 뒤 드라마 '서유기(西遊記)'의 촬영지인 전주탄(珍珠灘)폭포로 이동할 예정"이라며 "베트남에서는 매년 여름이면 '서유기'가 자주 방영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5일 주자이거우 관광지에서 촬영한 수정(樹正)췬하이(群海·호수군). (사진/신화통신)
관광지 기상 통계에 따르면 올여름 주자이거우 관광지의 평균 기온은 19~22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습도도 적당해 쾌적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폭염에 시달리는 유럽과 미국에서 온 관광객에게는 더없이 좋은 피서지다.
스페인에서 온 관광객 일행은 "청두(成都)에 있는 친구가 꼭 가보라고 추천했다"며 "에어컨이 만들어낸 차가운 공기가 아닌 고원의 숲과 협곡이 만들어낸 특유의 청량함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주자이거우 관리국 통계에 따르면 올 1~7월 주자이거우 관광지를 찾은 인바운드 관광객은 27만2천 명(연인원, 이하 동일)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61% 증가했다. 또 이달 6일부터 14일간 주자이거우 관광지 방문을 예약한 인바운드 관광객은 3천500명을 넘어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