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수출” 넘어 “현지 생태계 구축”으로...中 선전이 이끄는 아태 산업 융합
2026-09-10 19:32 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미국, 한국, 일본, 호주 등은 선전의 주요 무역 파트너로 확고히 자리 잡고 있으며 역내 무역의 상호 보완성과 발전 회복탄력성도 꾸준히 강화되고 있다.
공급망이 선전의 아태 지역 진출을 뒷받침하는 '탄탄한 기반'이라면 현지화는 중국 기업이 현지에 뿌리내리도록 돕는 '유연한 연결고리'다.
무사(30)는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비보(Vivo)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제품 구조 엔지니어링 매니저로 일하고 있다. 지난 2017년 입사 당시 일반 엔지니어였던 그는 두 차례 중국 본사에서 교육을 받은 뒤 폴더블폰의 인도네시아 현지 양산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현재까지 비보는 인도네시아에서 통신기술, 생산관리, 마케팅 분야의 인재 수천 명을 양성했다. 이는 비보 인도네시아 법인이 구축한 '입사 전 교육+멘토링+중국 연수' 양성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다.
현지 인재 비율은 96%를 웃돈다. 핵심 기술 인력은 중국에서 첨단 제조기술을 배우고 중국 전문가들도 정기적으로 인도네시아 공장을 찾아 기술 지도를 하고 있다.
산업사슬 협력 측면에서 비보는 인도네시아 현지 공급업체와 배터리, 충전기, 포장재 등 부품의 현지 조달을 추진해 부품 현지화율을 35%까지 끌어올렸다.
또한 현지 물류·유통·광고 기업과 안정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 업·다운스트림 산업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 이러한 모델을 통해 현지에서 1천300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됐다.
자동차 산업에서도 이 같은 현지화 전략이 이어지고 있다. 비야디(BYD)는 아태 지역 여러 국가에서 판매량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