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단실로 엮어낸 글로벌 산업...中 난자오 실크 카펫, 세계 시장 80% 차지
2026-10-06 11:01 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15세부터 카펫 직조를 배운 장핑(張平) 씨는 "카펫의 면적과 문양의 복잡한 정도에 따라 제작 기간이 달라지지만 보통 완성하기까지 수개월이 걸린다"고 말했다.
현지 통계에 따르면 최근 수년간 난자오현의 연간 수공예 카펫 생산량은 50만 제곱피트(ft²)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종사자는 2만여 명에 달한다. 제품은 미국,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 파키스탄 등 세계 각국 및 지역으로 수출되고 있다.

직조를 마친 실크 카펫을 햇볕에 말리는 난양 위샹공예품 직원. (자료사진/신화통신)
쑨젠후이(孫健琿) 허난 텅치(騰啟)실업 사장은 "우리 회사는 디자인, 직조, 맞춤 제작, 수출을 아우르는 기업으로 현재 1천여 종의 다양한 스타일과 유형의 수공예 실크 카펫을 생산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해당 회사는 몇 년 전부터 '스마트 제조' 기술을 활용해 카펫 직조의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그는 "예전에는 카펫의 전체 직조 공정을 한 사람이 혼자 진행해야 했지만 지금은 컴퓨터를 이용해 도안을 그리고 작업 구획을 나눈 뒤 여러 사람이 동시에 카펫을 짜면서 효율이 크게 향상됐다"고 말했다. 이전에는 길이 3m, 폭 2m 크기의 수공예 실크 카펫 한 장을 만드는 데 10개월이 걸렸다면 지금은 거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는 설명이다.
최근 수년간 현지 기업들은 국내 시장 공략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