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 넘어 관광·외식까지...中 국경절 “영화+” 소비시장 들썩
2026-10-10 14:28 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신화망 베이징 10월 9일] 중국 영화산업이 '박스오피스 경제'에서 '티켓 경제'로, 단순 영화 관람에서 다양한 업종을 아우르는 소비로 전환되고 있다.
올해 국경절 연휴를 맞아 다양한 신작이 개봉하면서 영화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지난 6일 기준 누적 박스오피스는 10억 위안(약 2천억원)을 넘어섰고 일일 박스오피스도 연휴 기간 6일 연속 1억 위안(200억원)을 웃돌았다.

상하이 영화성(城)을 찾은 관람객들. (취재원 제공)
아울러 중국 각지 영화관에서는 특색 상품을 도입해 업종을 확장하면서 영화 관람, 오락, 소비를 아우르는 종합 문화 체험 공간을 조성하는데 힘쓰고 있다.
가을을 맞아 단풍으로 곱게 물든 헤이룽장(黑龍江)성 이춘(伊春)시가 대표적이다. 이곳에서는 국경절 연휴 기간 '영화 따라 떠나는 여행·숲속 집 유람' 문화관광 연계 행사가 열렸다. 영화 관람과 숲속 여행, 단풍 감상을 함께 즐기는 방식이 새로운 여가 형태로 자리 잡고 있다.
거리에서 펼쳐진 전통 춤 공연, 영화 속 장면 재현, 일렁일렁 조명을 밝힌 고풍스러운 거리...이번 연휴 광둥(廣東)성 중산(中山)영화세트장은 '차오피(僑批∙과거 해외 화교가 고향에 보낸 편지 겸 송금 증서) 문화'를 주제로 한 실경 포토존과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다. 연휴 첫 사흘간 누적 관광객은 1만7천 명(연인원)을 넘어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