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대표 꽃에서 산업 엔진으로...中 푸저우, “모리화” 산업 다각화

지난 8월 17일 푸젠(福建)성 푸저우(福州)시 상샤항(上下杭) 역사문화거리의 '푸저우 차관(茶館)·모리항젠(茉里杭間)'에서 시민들이 티타임을 즐기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중국 푸저우 10월 15일] 푸젠(福建)성의 모리화(茉莉花∙자스민) 산업이 중국 전통산업과 현대 소비시장을 연결하며 디지털 농업 발전과 농촌 활성화를 이끌고 있다.
푸젠성 푸저우(福州)시 상샤항(上下杭) 역사문화거리에는 은은한 모리화 향이 감돈다. 거리에 들어서면 모리화차를 판매하는 찻집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으며, 곳곳의 기념품 가게에서는 모리화를 테마로 한 각양각색의 문화창의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푸저우의 시화(市花)인 이 작고 하얀 꽃은 2천여 년의 세월 동안 존재감을 키워왔다.
"전통차를 넘어 현대적 감각을 더한 모리화 음료와 콜드브루 티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도시의 문화와 젊은 소비자들을 이어주고 있죠."
상샤항에서 찻집을 운영하는 쩡샹(曾翔)은 하루 300~500명의 손님이 매장을 찾는다면서 일일 최대 매출액은 5만 위안(약 995만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근처의 모리화미학관에서는 모리화차 제조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장인들이 모리화와 찻잎을 섞어 일정 시간 그대로 둔 후, 체로 거르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는 것이다. 향이 완전히 스며들 때까지 이어지는 이 과정은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