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는 관광” 넘어 직접 체험...외국인 사로잡은 中 무형문화유산
2026-08-17 13:54 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한편 장시(江西)성 징더전(景德鎮) 수공예 도자기 제작 기술은 중국 국가급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다. 징더전에서 14년간 생활한 펠리시티 에일리프 영국 왕립예술대학 교수는 "징더전은 경이로운 곳"이라고 말했다. 이어 "틀 제작부터 유약을 입히고 가마에서 굽는 과정까지 모든 생산 단계에 숙련된 전문가가 있다"며 "이런 체계는 세계 어느 도시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고 감탄했다.
'징더전 수공예 도자 산업 유적(유산)'은 지난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지난해 10월 19일 장시(江西)성 징더전(景德鎮) 타오시촨(陶溪川) 문화창의거리에서 독일 출신의 '양징퍄오(洋景漂·도자기를 만들기 위해 징더전에 모인 외국인)' 예술가가 갓 구워낸 도자기 작품을 옮기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중국 유산은 45개로 세계에서 가장 많다.
중국 문화여유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중국에는 국가급 무형문화유산 대표 종목 1천557개, 국가급 무형문화유산 대표 전승자 3천994명, 무형문화유산 보호기관 2천388곳이 있으며, 무형문화유산 공방도 1만4천900곳이 설립돼 있다.
중국 무형문화유산은 체계적인 보호 속에서 더 많은 사람이 직접 보고 접하고 체험할 수 있는 문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중국 문화를 바라보는 외국인 관광객의 시선 역시 '멀리서 바라보는 것'에서 '가까이 다가가 체험하는 것'으로 바뀌고 있다는 평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