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싯대 하나”가 잇는 중·한...루어낚시 협력 한 단계 도약
2026-08-21 17:56 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지난 5월 16일 '2026년 중국 선상(루어)낚시 오픈 대회' 현장을 드론으로 내려다봤다. (사진/신화통신)
한국낚시협회 회장을 역임하고 루어낚시 업계에 50년 가까이 몸담아 온 김정구 한국 NS 대표는 일찍이 메이허커우시를 국제 협력의 거점으로 삼았다. 한국에서 루어낚시를 보급해온 대표적인 인물인 김 대표는 지난 1988년 자체 브랜드를 론칭한 이후 제품 R&D 및 공정 품질에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왔다.
중국의 제조 역량 및 시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한 김 대표는 2008년 한국 NS를 이끌고 지린 이화(依華)어구회사와 '한국 측 R&D+중국 측 생산+글로벌 판매'라는 심층 협력 모델을 구축했다. 한국 기업이 제품 디자인 및 기술 개발을 담당하고 중국 측 R&D팀이 협력하며, 메이허커우 공장이 정밀 제조를 맡는 방식이다. 이들 기업의 중·고급 루어낚시 용품은 세계 25개 국가(지역)로 수출되고 있으며, 브랜드 시장에서도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2014년 김 대표는 지역 경제와 중한 협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메이허커우시로부터 '명예시민' 칭호를 받았다.
한편 루어낚시 대회 개최는 양국 협력에 더욱 풍부한 인문적 의미를 더했다. 김 대표는 2023년 메이허커우를 방문해 현지 정부에 국제 루어낚시 대회 개최를 제안했다. 그는 "대회를 여는 것은 우리 브랜드를 홍보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더 많은 사람이 루어낚시의 친환경적 이념을 이해하고, 세계 낚시인들이 메이허커우를 알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