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점유율 1위...中 브랜드, 현지화 전략으로 아프리카 시장서 존재감 확대
2026-10-26 10:02 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지난 8월 25일 케냐 나이로비의 촨인(傳音·Transsion·트랜션) 매장에서 스마트폰의 셀카 촬영 기능을 체험하는 고객.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아디스아바바 10월 26일]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가 합리적인 가격과 우수한 기술력으로 아프리카 시장에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 외곽에 위치한 촨인(傳音·Transsion·트랜션) 공장에선 연간 수백만 대의 휴대전화가 생산돼 현지 시장과 인근 국가로 공급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옴디아(Omdia)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아프리카 스마트폰 출하량은 8천440만 대에 달했다. 그중 촨인은 4천50만 대를 출하해 시장 점유율 1위(48%)를 기록했으며 샤오미, 룽야오(榮耀·Honor∙아너), 오포(OPPO)가 각각 3~5위를 차지했다.
과거 아프리카 지역은 통신 인프라 부족, 낮은 인터넷 보급률, 높은 기기 가격 등의 장벽으로 디지털 접근성이 제한돼 있었다. 이에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는 현지화 전략을 펼치고 경쟁력 있는 가격의 제품을 선보였다.
배달 라이더로 일하는 나이지리아 대학생 페미 아데세군은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중국 스마트폰 덕분에 등록금을 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예전에 사용하던 휴대전화는 주문 접수, 내비게이션, 통화, 디지털 결제 등으로 정오만 지나도 배터리가 방전되곤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