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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속·건강부터 체험까지...달라진 中 월병 소비

  지난 23일 상하이의 한 전통 브랜드 매장에서 손님들이 월병을 구매하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사진/신화통신)

  "저희는 전통적인 맛은 유지하면서 설탕 사용량을 70~80% 줄인 저당 광둥식 월병을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맛과 건강을 모두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수요에 맞춘 것입니다." 상하이의 라오쯔하오(老字號·오래된 전통 브랜드) 신야(新雅)웨차이(粵菜·광둥 요리)관의 황런캉(黃任康) 총주방장은 이같이 말했다.

  징둥(京東) 플랫폼에 따르면 올해 온라인에서 '저당 월병' 검색량은 전년 대비 320% 급증했다. 소비자의 73%는 월병을 구매할 때 성분표를 직접 확인하며 천연 대체당을 사용하거나 자당을 첨가하지 않은 제품, 저지방 제품, 약식동원(藥食同源∙약과 음식은 근원이 같다) 식재료를 활용한 제품을 우선적으로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 관념이 변화하는 동시에 월병을 즐기는 방식도 계속 다양해지고 있다. 이제는 단순히 '월병 하나를 사서 집에서 먹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상하이에 위치한 엑스포 박물관 'WE CAFE'에 들어서면 시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빙피(冰皮∙피가 찹쌀로 만들어져 얼음처럼 매끄럽다는 뜻) 월병을 만들고 있다. 반죽을 얇게 민 뒤 적당량의 과일맛 소를 넣어 감싸고 틀에 넣어 힘껏 누르면 투명한 빛깔의 월병이 완성된다. 이 같은 월병 만들기 체험은 자녀를 동반한 가족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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