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뒷골목이 관광 명소로...中 충칭, 역사문화 살린 도시재생 눈길
2026-10-10 14:22 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지난 2일 충칭(重慶)시 첸장(黔江)구의 한 시장을 거니는 관광객들.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중국 충칭 10월 9일] 역사·문화가 담긴 충칭(重慶)시의 옛 골목과 거리가 새로운 휴식·소비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이곳의 옛 거리와 골목은 푸른 벽돌과 회색 기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고풍스러운 정취가 가득한 곳이죠. 여기서 현지 간식을 맛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무형문화유산 예술, 역사·문화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찬찬히 둘러보기 딱 좋아요."
얼마 전 충칭시 첸장(黔江)구를 찾은 한 관광객이 '치팡치샹(七坊七巷)' 역사문화거리구역을 둘러보며 한 말이다.
'치팡치샹'은 첸장 구도심의 핵심 구역으로, 과거에는 소금길과 역참길이 교차해 상인들이 한데 모이는 번화한 곳이었다. 그러나 도시가 발전하면서 이쪽 거리가 오랜 기간 방치돼 도로가 움푹 패고 주변 환경도 어수선해졌다.
이에 첸장구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면서 '치팡치샹'의 전통 건축 양식을 그대로 유지한 채 지하 배관망 등 인프라를 개조 및 개선했다. 이와 함께 각 거리 및 골목에 테마와 특색을 하나씩 적용했다.
이렇게 새단장을 마치고 올해 순차적으로 개방된 '치팡치샹'은 주거 환경을 개선하며 현지의 새로운 문화관광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경절 연휴 기간 이곳을 찾은 관광객은 30여만 명(연인원, 이하 동일)에 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