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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과 바다 잇는 中 핑루운하...디지털 기술로 스마트 수운 시대 연다

  [신화망 중국 난닝 10월 16일] 광시(廣西)좡족자치구 친저우(欽州)시에 위치한 핑루(平陸)운하 칭녠(青年)관제센터. 벽면을 거의 가득 채운 대형 화면에는 핑루운하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이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고 있다. 화면 속 선박들은 각각 빨간색 깃발 모양의 아이콘으로 표시돼 천천히 움직이고 있다.

  판젠(潘劍) 핑루운하그룹 산하 광시핑루운하건설회사 총공정사는 "실제 핑루운하를 본떠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구축하고 운하에 2만 세트가 넘는 각종 감지 장비를 설치해 총연장 134.2㎞에 달하는 운하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핑루운하는 중국 운하 건설 역사상 처음으로 전 생애주기 디지털 관리 방식을 도입했다. 판 총공정사에 따르면 운하 전 구간에 베이더우(北斗) 위성항법시스템(BDS),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지능(AI) 등의 기술을 기반으로 한 모니터링 시스템이 설치됐다. 이를 통해 운하의 사면과 주요 시설, 선박 운항 상황 등을 시각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운하 전체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광시(廣西)좡족자치구 친저우(欽州)시에 위치한 핑루(平陸)운하 칭녠관제센터. (취재원 제공)

  핑루운하의 시작점과 종점 간 수위 차이는 최대 65m에 달한다. 선박은 마다오(馬道)·치스(企石)·칭녠 등 3개 단계별 갑문 시설을 거쳐 수위를 단계적으로 조절하며 통과해야 한다. 선박의 원활하고 신속한 운항을 뒷받침하는 것이 바로 디지털 트윈 플랫폼의 정밀 관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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